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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드는 기업...생태계 구축 '속도'(2)

2023.08.29 20:30
미래 산업의 핵심부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이차전지에 대한 기획보도 순섭니다.

이차전지 불모지나 다름없던 전라북도에는 최근 이차전지 기업들이 빠르게 몰려들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에만 20여 개 기업이
8조 원이 넘는 투자를 약속했는데요,

이차전지 소재별로도
생태계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5공구입니다.

LS그룹은 이곳 33만 8천 제곱미터 부지에
1조 8천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을 짓기로 약속했습니다.

양극재 기업인 엘앤에프와 손잡고
황산니켈,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공급망을 국내 기술로 구축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구자은/LS그룹 회장 :
새만금은 저희 LS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하여 새만금에서 전구체 총 12만 톤, 황산니켈 총 18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겠습니다.]

올해들어 각각 1조 2천억 원 대의
투자를 약속한 LG화학.화유코발트와
GEM코리아 뉴에너지 머티리얼즈까지
벌써 세 번째 1조 원대 투자입니다.

[정원익 기자 : 이처럼 전라북도에는
최근 3년간 8조 원대의 이차전지 기업
20여 곳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CG IN)
특히 새만금이 중심이 되면서
현재 이차전지 기업만 42개인데다
전기차와 IT같은 연관기업까지 포함하면
70개에 이릅니다.

또 양극재 10개, 음극재 7개, 전해질 8개, 분리막 1개 기업 등 4대 소재별로도
생태계 구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CG OUT)

[조대진/전라북도 과학기술전문위원 :
4대 소재 부품별로 밸류 체인을 완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향후에 저희 기업들이 이제 완전히 집적화가 되면 부분 부분별로 밸류 체인이 완성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음극재 필수 소재인 동박 생산과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등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습니다.

[이경열/성일하이텍 사장 :
토탈 리사이클링(여러 원소 재활용)을
하는 업체는 전세계적으로 많지는 않습니다. 성일을 포함해서 전 세계 5개 업체가
있고, 현재로서는 국내에는 저희가
유일하게 하고 있습니다.]

경북과 충북에 비해서는 갈 길이 멀지만
전북의 이차전지 산업도 많은 기업유치를
바탕으로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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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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