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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악재에 긴축재정까지… 전북 예산 '막막'

2023.08.24 20:30
요즘 전라북도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작업에 한창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새만금 잼버리 실패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데요,

특히 정부가 긴축재정을 예고하고 있어,
여느 해보다 상황이 어렵습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 직후,
전라북도 국가예산에 강한 압박을 예고한
국민의힘.

[송언석/국회 예결위 여당 간사(11일)
이번 달에 시작되는 예결위 결산 심사에서부터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인
정부가 국민의힘과 개최한 당정협의회에서
실제로 이런 분위기가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이 발표한 내년 주요 지역사업을
보면, 부산 가덕신공항 건설과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 충남 서산공항
건설 등 대규모 SOC 사업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전라북도 관련 사업은
호남권으로 묶인 ‘전북 산지 약용식물
특화 사업방안 연구’뿐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긴축재정을 내세우면서
내년도 국가예산은 줄어들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23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재정운용 기조를 유지하며 미래에 대비하는 재정건전성을 확실하게 구축하는...]

(트랜스 CG)
기재부는
내년도 정부의 예산안 지출 증가율을
3% 수준으로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생산 증가와 물가 상승으로
우리 경제 규모가 커지는 정도보다 예산을 적게 늘리겠다는 뜻입니다.//

전라북도는 새만금 SOC 사업과 관련해
국가 예산으로 8천4백억 원을 요청했지만, 부처 심의 단계에서 2천9백억 원이나
삭감됐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올해하고 다르게...
잼버리하고 예산을, SOC 예산을 연결시키는 그런 분위기가 있어서...]

전라북도는 지역 정치권과 함께
마지막까지 예산 확보에 힘쓸 계획이지만
전반적인 긴축 분위기에, 잼버리 악재까지 겹치면서 상당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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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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