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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하락폭 감소... 상승 전환은 '아직'

2023.08.25 20:30
전북 지역의 부동산 매매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하향곡선을 그려왔는데요

올해부터 신도시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하락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 만성지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달 전용면적 84㎡의 아파트가
4억 9천만 원에 거래돼
지난해 11월보다 8천만 원이
올랐습니다.

약세를 면치 못했던 신도시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올 들어 오르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
에코나 효천이 한 5억 2~3천만 원에서
5억 5천만 원 그 사이 정도로
지금 그렇게 매매가가 나와요.
전에는 5억 원 밑으로 나온 것들이
있었거든요.]

(CG)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가격 자료에
따르면
8월 21일 기준,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0.01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또, 광주 -0.01, 전남 -0.06,
부산 -0.03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 가운데에서도
전북의 하락폭은 광주와 함께
가장 낮았습니다. (CG)

이 때문에 수도권처럼
상승세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계속 쌓여있는
미분양 아파트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지난 1월, 4,086채였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6월 4,015채로, 여섯 달 동안
겨우 71채가 팔렸습니다.

또, 전셋값도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노동식 공인중개사협회 중앙자문위원 :
전셋값이 올라야 또 이런 갭투자나
투자자들이 연결이 되는데 현재 전셋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매매가가 오르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도내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선 지
1년이 됐지만, 수도권처럼 상승세로
전환되기까지는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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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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