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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회생해 준다더니... "통장 돈 보내라"(대체)

2023.08.25 20:30
신용 불량자에게
개인 회생을 도와주겠다며 돈을 받아서
돌려주지 않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17명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학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업에 실패한 뒤
지난 2019년 신용불량자가 된 A 씨.

A 씨는 개인 회생을 해준다는
현수막을 보고 지난 5월 B 씨를
찾아갔습니다.

상담을 받은 A 씨는 며칠 뒤
B 씨가 돈을 보내라고 했다고 말합니다.

[ 피해자1 (음성 변조) :
변제금을 적게 하려면
(본인) 통장에 돈이 없어야 하고,
자기한테 보내면 자기가 소명을 해 준다. 저희는 사실 그분보다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잖아요. ]

주저하던 A 씨는 결국, B 씨가 특정
기한까지 돈을 돌려준다는
각서를 받고 1,500만 원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B 씨는 차일피일 미루며
3개월 동안 돈을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 피해자2 (음성 변조):
자기도 사기를 당한 상태라서 돈을 돌려줄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 ]

경찰은 피해 금액이 모두 1억 원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경찰 관계자 (음성 변조):
현재 지금 접수된 것은 17명이거든요.
이제 접수된 것은
이제 그 정도 수준이고... ]

B 씨는 취재진에게, 돈을 일부 갚았고
나머지는 곧 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라며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B 씨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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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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