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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폭염경보'...무더위.열대야 지속

2023.08.20 20:30
휴일인 오늘도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전주에는 폭염경보가, 나머지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이번주 중반에는 비소식이 있겠지만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공중에 매달린 양동이에서 세찬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가슴 속까지 시원한 물세례에 절로 신나는
비명이 튀어나옵니다.

곳곳을 첨벙첨벙 뛰노는 아이들에게
더위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없습니다.

[장예나, 최지유/전주시 혁신동 :
더운 집에 있으니까 심심했는데 여기서 친구들이랑 물놀이도 하고 너무 재밌어요. 집 근처에서 이렇게 신나게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진분홍색 배롱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폈습니다.

흰색과 분홍색, 보라색으로 물든
무궁화도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꽃구경에 나선
나들이객들의 발길은 쉼없이 이어집니다.

[이창직/경기도 광명시 :
새롭고 또 꽃 보니까 기분도 밝게, 밝은 거 같아 가지고 가족들끼리 오늘 좀 그래도 신나네요.]

휴일인 오늘도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현재 전주에는 폭염경보가,
나머지 13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 주 중반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조금 떨어지겠지만
당분간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은화/전주기상지청 예보사 :
(수요일에) 비가 예상되고 있어 낮 최고기온이 일시적으로 29도에서 31도로 낮아지겠으나 비가 그친 뒤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무더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당분간 무더위와 함께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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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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