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태양광 비리 의혹'... 군산시청 압수수색

2023.07.26 20:30
지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들여다보고 있는 감사원이
직권 남용 혐의로
강임준 군산 시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었는데요

검찰이 오늘 군산시청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고등학교 동문이 대표로 있는
업체에게 특혜를 줬다는 감사원의 주장을
밝히는 것이 수사의 핵심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의
새만금 태양광 사업자 특혜 의혹에 대해서
검찰이 강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시장실과 부속실,
새만금에너지과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를
확보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사업을 발주한
특수 목적법인에 참여하고 있는 회사와
시공사 2곳도 포함됐습니다.

[(오늘 압수수색 혐의가 어떤 건지
한 말씀만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감사원이
강임준 군산시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면서 이뤄졌습니다.

(CG)
지난 2020년 총 사업비 1천2백억 원 규모의
새만금 육상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면서
강 시장이 입찰 조건에 맞지 않는 업체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이 업체의 대표 이사는
강 시장의 고등학교 동문으로
감사원은 이를 특혜라고 봤습니다.

(CG)
특히 이 과정에서 금리가 높은
금융사와 자금 조달 약정을 맺어
군산시에 110억 원가량의 손해가
예상된다는 게 감사원의 판단입니다.///

그러나, 군산시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만 선정했을 뿐,
계약과 모든 절차는 특수 목적법인을 통해
이뤄졌다며 군산시와는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강 시장이 특정 업체가 선정되도록
직원에게 지시했는지 등 계약 과정 전반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지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어서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변한영 기자 (bhy@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