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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학부모 민원 분리... 20개 대책 요구

2023.07.27 20:30
서울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교권 보호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학부모의 민원으로부터
보호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는데요

도내 교원단체들이
20개 대책을 도교육청에 제시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교사들이 겪는 큰 고충 가운데 하나는
수시로 걸려오는 학부모들의
민원 전화입니다.

익산의 한 초등학교는 2학기부터
학교 홈페이지에 학부모의 민원을
접수하는 전자 민원 창구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일선 교사가 제안한 일종의 자구책입니다.

[정성식/익산 이리고현초 교사:
민원 처리 시스템이 전무하다 보니까
이런 직접적인 전화에 늘 응대해야 하는
그 피로도, 스트레스가 상당했거든요.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그런 민원 처리 시스템을 이참에
꼭 도입해야 된다.]

전교조와 전북교사노조, 전북교총 등
도내 6개 교원단체가 내놓은
교원 보호 요구안에도 이런 내용이
담겼습니다.

(CG) 우선, 교사가 학부모들의 민원을
직접 받지 않고 학교 홈페이지나
전용 전화 등으로 민원창구를 단일화합니다.
또,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교사와 상담할 수 있고, 교원 배상책임 보험을
학교안전공제회로 옮겨 민형사 소송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20개 대책입니다. //

[정재석/전북교사노조 위원장:
6개 교원단체들이 모여 상의한
교권보호 관련 공동 요구안입니다.
교육청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안을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성환/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교육 활동 보호와 관련해서는
도내 교원 단체와 도교육청의 입장이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에 따른 후속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전북교육청은 교원 보호 대책을 수립해
2학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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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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