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무더위...도심 피서지 '북적'
불볕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도심 물놀이장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에는
온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휴일 표정, 하원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영상 3초)
찌는 듯한 무더위,
도심 속 작은 물놀이장은
아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 세례를 맞으며
잠시 더위를 잊습니다.
[박동원/초등학교 3학년 :
집에 있었을 때 항상 게임만 하니까 몸도 뻐근하고 그랬는데 밖에 나오니까 시원하구요. 게임하는 것보다 더 재밌어요.]
잔디밭 그늘에 의자를 펴놓으면
고급 휴양지도 부럽지 않습니다.
[김영국/전주시 중화산동 :
많이 좋죠. 애들이 뛰어노는 모습 보기만 해도 좋고, 시원하고...]
(영상 3초)
푸른 연잎이 바다처럼 펼쳐진 호수 위로
분홍빛 고운 연꽃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창밖으로 연꽃 향이 불어오는 도서관에서는
독립출판사들의 축제가 열렸습니다.
대형 서점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권도연/서울시 송파구 :
오늘 와서 연꽃도 보고 그리고 도서관에 와서 책도 사고 그러니까 되게 기분이 좋았어요.]
기존 질서에 얽매이지 않은
작가의 자유로운 생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독립출판의 매력입니다.
[레이첼리/독립출판 작가 :
엄마 음식과 관련된 책을 엄마 꿈을 응원하기 위해서 책을 냈고, 어렸을때부터 엄마랑 먹었던 음식과 관련된 추억을 그림으로 그리고 레시피도 만들고 해서...]
지루했던 장마철에 찾아온 반짝 더위,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더위를 피하며 여름을 즐겼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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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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