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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자율주행... 고랑 내고 밭 갈고

2024.05.06 20:30
자율주행 기술이 도로에서만 아니라
이제 논밭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트랙터가 고랑을 내고
밭을 가는데요, 업체 측은 작업 시간을
20% 넘게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운전석이 텅 비어있는 트랙터 한 대가
밭 두둑을 만들고 있습니다.

작업 경로에 사람이 서있자
운행을 멈추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농민 세 명과 고랑을 얼마나
빠르고 곧게 낼 수 있는지 대결도 벌입니다.
[이두현 / 농민:
기계한테 작업하라고 해놓으면 사람은
할 일이 없는 거예요. 그 안에서 이제 쉴 수가 있는 거죠. 그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상태니까 피로도가 없고요.]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업체는
3천 제곱미터의 밭을 기준으로
농민이 할 때보다 작업 시간이
25% 줄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작업이 필요한 구간을 스스로
판단하거나 장애물을 피하는 단계까지
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민 / 농기계업체 책임연구원:
트랙터를 조금 더 개선해서 25년도에는
일반 공개 가능한 완전 무인을 꿈꾸고
있습니다.]

일반 트랙터보다 많게는 2,500만 원 정도
비싼 가격과 불규칙한 농지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도
과제입니다.

[김용현 / 전북대 생물산업기계공학과
명예교수: 자율주행 트랙터가 들어가서
제대로 운전할 수 있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어떤 경지 문제가 좀 더 해결이
돼야 될 것 같고...]

농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자율주행 트랙터를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 개발은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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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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