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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작물 '트리티케일'...새만금서 키운다

2024.05.08 20:30
사료용 작물의 종자는
대부분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종자가 개발돼 보급되고 있는데요

호밀과 밀을 교잡한 '트리티케일'입니다.

특히, 종자용 재배는 대부분 새만금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농경지에서
작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사람 허리보다 높게 솟아
얼핏 보리나 밀처럼 생긴 이 작물은
'트리티케일'

호밀과 밀을 교잡해 만든
사료용 작물입니다.

겨울철에 재배하는 호밀이나
이탈리안라이그라스보다 영양성분이 많고
추위에도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동리 / 트리티케일 재배 농민:
(트리티케일을) 파종을 하고 그다음에
싹이 나오고 뿌리만 내리면 이후로
습기에 대한 내성이 강해서 이듬해 봄부터 아주 잘 자라는데 수확량도 좋습니다. ]

트리티케일 재배 면적은
2019년 180헥타르에서 최근에는 1,600ha로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강훈 기자:
농촌진흥청에서 종자 보급을 위해
재배하고 있는 트리티케일입니다.
전체 재배 면적의 77%를 새만금 간척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료작물의 종자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종자의 자급률과 사료 공급의
안정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박명렬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조사료 종자가 수입되지 않으면,
소도 먹이를 먹고 살아야 하지 않습니까?
소들이 먹을 수 있는 조사료가 거의
생산되지 못하는 그런 나쁜 선례들이
많이 있거든요.]

농촌진흥청은 보급을 확대해서
2030년까지는 전국 재배 면적을
9,000ha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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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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