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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질미' 크게 늘려 '쌀 공급 과잉' 해소

2022.07.22 20:30
벼 중에 쌀가루로 이용하기 좋은
분질미 품종이 있습니다.

정부가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분질미 재배를 확대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이 제과점은 빵의 절반 가량을
쌀가루로 쌀빵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재료는 가루미라고도 불리는 분질미인데
전분구조가 성글어 물에 불리지 않고도
쉽게 쌀가루를 만들 수 있습니다.

INT [홍동수/ 제과점 대표:
나름대로 쌀가루의 장점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밀가루에서 느낄 수 없는 식감
그런 부분들을 쌀에서 고유의 식감이
있더라구요. 너무 부드럽고 좋습니다.]

분질미 품종은 밀과 이모작을 하기에
적합합니다.

INT [이승택/익산시 금강동(분질미 재배
농민)
분질미는 이앙 적기가
6월 말에서 7월 초 까지로 늦거든요.
그러니까 밀을 수확하고도
이앙을 좀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정부가 분질미를 오는 2027년까지
지금의 4백 배 수준인 20만 톤으로 올려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cg트랜스)

계획대로 된다면 일반 쌀을 대체하기
때문에 쌀 공급과잉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또 밀 수요량의 10%를 분질미로 대체한다는 계획이이서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질미 가공식품이 얼마나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또 공급가격을 충분히 낮출 수 있을지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INT [김정주/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
업체 수요라든지
정부에서 현재 공급하고 있는
정부 가공용 쌀의 가격이라든지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공급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씀 드린 거거든요]

분질미가 쌀 수급 불균형 완화와
밀 수입 의존도 낮추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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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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