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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자' 19명 추가...차단 비상

2021.12.13 20:30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릅니다.

전북에서
지난 사흘 새 5명이 확인된 데 이어
19명이 더 나왔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온 완주군의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14곳이
등교를 중단하는 등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완주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이곳의 종사자와 원생, 가족 등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지난 10일 전북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자로 판정된 외국인 유학생의
가족이 다니던 곳입니다.

전북의 오미크론 감염자는 나흘 만에
24명으로 늘었습니다.

[노창환/전라북도 감염병관리과장:
오미크론이 사실은 최근 자료에 보면은
델타(변이)보다 전파력도 빠르고
확산 속도도 빠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빠른 전파 속도에 방역당국은 대응을
강화했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를 접촉한 103명의
자가격리 기간을 10일에서 14일로
늘렸습니다.

또한, 감염자의 가족이 다니는
초등학교 1곳과 유치원 3곳은
사흘 간격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됩니다.

인근 초등학교 5곳과 유치원 9곳은
오는 17일까지 비대면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완주군은 공공체육시설과 함께
경로당 72곳을 폐쇄했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까지 발생한 가운데
하루 확진자 규모도 큰 폭으로 줄지 않고
있습니다.

100명 이하이긴 해도 지난 토요일부터
이틀 연속 8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병상 가동률은 83%로
처음으로 80%를 넘었습니다.

재택 치료 환자도 218명에 이릅니다.

[노창환/전라북도 감염병관리과장: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전라북도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의료진) 역량이 한계에 다다른 것도 사실입니다. 
저희도 열심히 하겠지만 도민 여러분께서도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 주시고...]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3차 백신 접종과 18세 미만 청소년의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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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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