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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병상 70% 차...치료 차질 우려

2021.11.22 20:30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뒤로
코로나19 환자 입원 치료 병상이
20일 만에 60% 안팎까지 찼습니다.

특히 중증 환자 병상의 가동률은
70%까지 치솟았습니다.

병상과 의료진 부족으로
코로나19 환자는 물론 일반 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북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지난 19일부터 사흘 연속 3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이달 들어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달 하루 평균 확진자는 확진자는 36.7명.

지난달 21명보다 75%가 많습니다.

병상 가동률은 60% 안팎까지 찼습니다.

특히 중증 환자 병상이 차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군산의료원의 중증 환자 병상은 174개.

지난달 31일, 병상 가동률이 51%였는데
지금은 76%로 높아졌습니다.

[군산 의료원 관계자 :
환자가 지금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130명대, 120명대 왔다 갔다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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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은 물론 전북대병원 등
나머지 3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원도
비슷합니다.

이들 4곳의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20일 만에 45%에서 70%로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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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중환자 병상이 110여 개에 그쳐
지금과 같은 확진자 규모가
며칠만 이어져도 병상이 모자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병상을 추가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의료진 부담이 커진다는 점입니다.

코로나 환자는 물론, 일반 중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생길까 걱정하는 이유입니다.

[전라북도 관계자 :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다른 급성기 질병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활용할 수 있는 병상도 줄고 의료진도 얽매이게 하니까.]

쉽게 줄지 않은 확진자 규모에
여유 병상이 빠르게 줄면서
방역당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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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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