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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에 술자리 증가...음주운전 단속 강화

2021.11.16 20:30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술자리 모임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지난 보름간 전북에서
하루 평균 12명가량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내년 1월까지
음주운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합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부쩍 활기를 띠는
전주시내 밤거리.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경찰관들이
차량을 멈춰 세웁니다.

단속을 시작한 지 5분 만에
음주 감지기에서 요란한 소리가 울립니다.

<현장음>
[단속 경찰관: 더, 더, 더...계속 부세요.
바람이 전혀 안 나와요.]

몇 차례 측정 끝에 나온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8%.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음주 운전자(음성변조):
대리운전 불렀는데
한 시간 동안 커피숍에서 대기했는데
안 와가지고...(술은 얼마나 드신 거예요?) 술 많이 안 먹었고요.]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후
보름간 전북에서는 189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하루 평균 12명가량입니다.

경찰은 연말연시까지 다가오는 만큼
단속을 강화했습니다.

[남준희/전주완산경찰서 교통안전계 팀장:
경찰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최근 술자리가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해서 음주 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야간뿐만 아니라
심야와 새벽 시간, 주간에도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단속할 예정입니다.

단속 과정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음주 감지기도 활용합니다.

[정우철/전주완산경찰서 교통안전계:
이거는 차 안에 있는 알코올 성분을
감지하는 기계로써 운전자가 직접 불지
않아도 감지를 하게 되면 빨간불이
켜지면서...]

경찰의 음주운전 집중 단속은
유흥가와 식당가 등을 중심으로
내년 1월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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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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