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모 고교 집단 감염
쉽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남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오전까지 전북의 확진자는
전북 11개 시군에서 70명이 넘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원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지난 25일 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후 교직원과 학생 등 340여 명이
검사받은 결과
학생 10명이 추가 확진됐고
23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또, 확진자의 가족 가운데
초등학생 1명도 감염돼
해당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검사받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첫 확진자가
친구와 접촉했다가 감염됐고,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친구가) 증상을 가지고서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동선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후에도 자가격리 중에도
상당수 학생들에게서 확진 사례가
나올 것 같습니다.]
해당 고등학교는
백신 접종을 마친 3학년을 빼고는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3학년의 비대면 수업 여부는
추가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7명의 확진자가 나온
김제의 한 가공업체와 관련해서는
협력업체 외국인 노동자 3명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무주에 사는 외국인 5명도 확진됐는데
이들은 추석 때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주의 한 병원에서는
직원 1명이 감염되면서
동료 7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군산에서 전주의 한 주간보호센터를
다니던 1명이 감염된 가운데
가족 간 전파 등으로 관련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북은 어제(그제) 43명,
오늘(어제)도 오전까지 3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북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 17일부터 열흘 넘게
유행 확산을 뜻하는 1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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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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