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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감염 잇따라...검사 의무화 명령

2021.09.16 20:30
외국인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외국인 직원이 확진된 마사지 업소는
출입자 명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아
접촉자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군산에서는
다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강제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마사지업소입니다.

이곳에서 일했던 외국인 종사자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한 시기인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이 종사자와
접촉한 손님을 26명가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입명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데다,
기록이 없는 현금 거래가 대부분이어서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불법 업소이기 때문에 명부 작성도
부족했고, 카드 결제도 거의 없이
현금 결제다 보니까.]

군산시는 다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코로나 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지난달부터 발생한
군산시 확진자 20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02명이 외국인 노동자로,
확산세가 줄지 않자 내린 조치입니다.

고용주뿐 아니라 거주시설의 관리자도
외국인 노동자가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강영석/전라북도복지여성보건국장
전수 검사를 통해서 숨어있는
잠재적 확진자분들을 찾기 위한
그런 내용입니다.]

도내 한 대학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주와 남원의 한 중학교에서도
한 명씩 학생 확진자가 나와
동료 학생과 교직원들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여전하고
전북에서도 하루 두 자릿수 신규 확진이
이어지면서 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가 더 가팔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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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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