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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도 '라이브 커머스'...새로운 도전

2021.09.13 20:30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농촌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여러 시군이
농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기대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마치 홈쇼핑 진행자처럼
1년 동안 공들여 기른 보리와 귀리를
소개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아직은 연습 단계지만
조명을 갖추고 카메라 앞에서 하는
라이브 커머스는 실전과 다름없습니다.

[최 원/라이브 커머스 교육생
"처음 하다 보니까 너무 긴장도 되는
부분도 있고, 하지만 오늘 해봄으로써
많은 또 자신감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이론부터 상품 분석, 연출 기법,
대본 작성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아온
농민들은 기대감이 큽니다.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는 농민들까지
재교육을 받기 위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은주/라이브 커머스 교육생
"(재작년부터) 방송을 했었는데 작년에
수확한 사과를 80톤 정도 됐었는데
그걸 한 달 만에 완판을 했어요.
처음 배운 것만 갖고는 또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또 새로운 기능도 익히고."]

라이브 커머스는 홈쇼핑과 달리
수수료 없이 농민 스스로 충분히 가능하고
시간과 장소에도 구애받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여러 시군이
앞다퉈 농민들을 위한
라이브 커머스 교육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나성희/김제시 정보기획담당
"요즘에는 직접 판매하는 그런 농민들이
많잖아요. 지금은 대세가 라이브 커머스라 많이 배우려고 하고 실제로 하고 있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기상 이변과 코로나19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이
라이브 커머스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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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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