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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집단 감염...19명 확진

2021.09.09 20:30
학교와 외국인 감염이
좀 잠잠해진다 싶더니 이번엔
전주의 한 유흥업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종사자와 손님, 가족 등
모두 19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는데,

종사자 가운데 일부는 다른 업소에서도
일한 것으로 드러나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음악홀입니다.

[트랜스]
이곳에서 일하는 20대 종사자 두 명이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7일에 2명, 8일에 8명, 9일에는
모두 7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종사자 10명, 이용자 8명, 가족 1명 등
관련 확진자가 모두 19명에 이릅니다.

확진자 가운데 일부는
지난 2, 3일부터 증상이 있었고,
다른 업소에서도 일한 사실이 확인돼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마스크를 착용한다 해도) 음악홀 안에서 노래를 부른다면 거기서 방역수칙이
지켜질 것이라고 본다는 자체가
전혀 의학적이지도, 과학적이지도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한 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전주의 일가족 4명도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집단 감염 여파로 지난 8일부터
전북에서는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전주시가 27명,
익산시 5명, 군산시 4명 등입니다.

정부가 이른바 공존 코로나를 전제로 한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

방역당국은
공존 코로나 시대의 일상을 유지하려면
개인의 책임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공존 코로나는
책임이 더 강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준비가 안 된 영업장들은
어쩌면 도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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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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