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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30명대...추석 전 확산세 잡아야

2021.09.08 20:30
전라북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명을 넘어섰습니다.

조금 줄었다고 섣불리 안심하는 일도,
부쩍 늘었다고 마냥 조바심만 내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
추석 명절이 코앞에 닥친 터라,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추석 전까지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추가 확산으로, 그간 쌓은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전까지
1차 접종률을 70%이상 끌어올릴 계획인데,
인구가 많은 시 지역의 접종률은
여전히 낮은 상황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트랜스]
전주의 한 미용실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20대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손님과 동료 직원, 가족 등 3명이
잇따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미용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회 적응을 위해 작업장에 다니는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동료 등 24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같이 차량을 이용하셨던 분들에 대해서, 그리고 산업체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했던 5분에 대해서 자가격리로...]

군산의 외국인 노동자와 동선이 겹친
20대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라북도는 미등록 외국인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미등록 인력업체까지도 협조 요청을 해서 적극적으로 진단검사 실시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까지
전북에서는 4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주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군산 6명,
익산과 정읍이 각각 3명 씩입니다.

연령별로는 20대,
자가격리 상태가 아닌 확진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추석 전까지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연휴 이후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65%인 1차 접종률을
추석 연휴 전까지 70% 이상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트랜스]
하지만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전주와 군산, 익산의 1차 접종률은
평균치를 밑돌고 있고,
2차 접종률은 42%에 그치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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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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