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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3단계 하향' 검토...학교 위험은 여전

2021.09.02 20:30
전북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전주시의 경우
사흘 연속 확진자가 13명 이하로 집계되자,
토요일인 모레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초등학교,

진단검사를 마친 아이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학교를 빠져나옵니다.

[트랜스]
어제 이 학교 초등학생 한 명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생, 그리고 아버지도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학생과 교직원 천여 명을 검사했습니다.

[전주 00초등학교 학부모: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는 또 집에 있어야 되니까, 진짜 심란해요. 대상이 우리 아이가 될 지는 몰랐는데 이렇게 되니까 무섭고...]

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같은 학년 학생들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전주의 한 대형병원에서도
입원환자 한 명이 감염됐지만
의료진과 같은 병실을 쓴 다른 환자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확진판정을 받은 임실의 60대는
임실군 청사와 의회청사 등에서
공무원과 군의원, 도의원을
잇따라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임실의 공무원과 지방의원을 포함해
모두 17명을 격리했습니다.

[트랜스]
전북에서는 어제 18명, 오늘은 오전까지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10명대로 줄어든 건
지난달 15일 이후 보름여 만입니다.

특히 전주의 경우
사흘 연속 확진자가 13명 이하로 나오자
4단계인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전주지역 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학교와 학생들이 가장 위험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받을 수 없는 (연령대이고), 그리고 또 학업 과정 중에 밀집도가 상당히 높은 환경입니다.]

하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손실이
너무 커서, 주말인 모레부터
전주와 완주 혁신도시의 거리두기를
3단계로 낮추는 방안이
내일쯤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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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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