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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씩 식사...발길 되돌린 등산객들

2020.12.24 20:59
오늘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3일까지인 코로나19
특별 방역대책이 시작됐습니다.

5명 이상 모임이 금지된 식당에는
2, 3명씩 손님이 찾았고,

등산로 폐쇄 사실을 모르는 등산객은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점심시간 전주의 한 식당.

오는 손님들은 두 세명씩입니다.

식당 손님
(방역수칙) 지키려고 했고 소수 인원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좌석마다 칸막이를 친 또 다른 식당.

점심 시간인데도 빈 자리가 적지 않습니다.

식당 주인은 단체 주문 배달마저 갑자기
취소됐다고 말합니다.

임복주/식당 주인
어제 방송 나온 뒤로 오늘 60그릇이 (배달) 취소됐어요. 무슨 행사가 있었겠지요. 그런데 방송나오는데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평일에도 등산객들이 많은 모악산.

등산로 입구에 출입을 금지하는 간판이
서 있습니다.

오늘부로 1월 3일까지 입산 통제를 해요.

이를 모르는 등산객들은 발길을 돌립니다.

등산객 (음성변조)
지금 인지하지 못하고 왔어요. 오늘부터 못 들어가는 건가요?

하지만 통제전, 산에 오른 등산객도
있었습니다.

등산객 (음성변조)
도립공원은 안 하는 줄 알았지... 아침에는 이게 없었어요.

모악산 주차장은 애초 방침과 달리
상가 고객을 고려해 전면 폐쇄되지는
않았습니다.

<나금동 기자>
특별 대책기간동안 관광지 주차장을
임시 폐쇄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뒤에 보이는 주차장은
텅 비어있는데요. 이 건너편 주차장은 전혀 통제되지 않아서 이미 주차된 차량들로
가득합니다.

한창 북적거려야 할 스키장은
집합금지 조치로 슬로프가 텅 비었습니다.

인근 상가는 썰렁한 기운만 감돕니다.

김종국/무주 덕유산리조트 상가 협의회장
생계를 위한 보강 부분이 저희는 시급하게 대책이 강구되기를...

전체 객실의 절반까지만 손님을 받아야
하는 숙박시설에는 예약 취소가
잇따랐습니다.

김유미/무주 나봄리조트 영업부장
취소 건이 많이 발생하면서 25일이 좀 염려스러웠는데 50퍼센트 미만대로 점유율은 떨어진 상태고요.

새해 1월 3일까지인 특별방역 지침을
어기면 업주에게 3백만 원 이하,
이용자에게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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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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