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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 뜨니 '6차산업 활력'

2021.08.12 20:30
청년 농부들은 기성 농민과 달리
농업에 가공과 체험을 접목하는
6차산업에 적극적입니다.

우리 농업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살균과 여과 공정을 거친
오미자청이 병에 담깁니다.

오미자청으로
연간 8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이 공장의 사장님은
스물아홉의 청년 농부입니다.

5년 정도는 알음알음 판매하는
직거래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온라인 등 판로를 넓히기 위해
까다롭다는 식품제조업 등록을
지난해 마쳤습니다.

[INT 안다섬(29)/장안선 할머니 대표
이제는 (농업이) 농식품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묶였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농산물을 더 건강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만들어 준다면 그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싶어서.]

1만 4천 제곱미터 농사도 직접 지으니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물려받은 땅도, 돈도 없이
빚으로 시작한 농사지만
농업에 미래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INT 안다섬(29)/ 장안산 할머니 대표
덥고 힘들고 이렇게 땡볕에서 일하니까
너무 어렵다고만 생각을 하시는데
세상에 쉬운 일은 없거든요
저는 어차피 같은 노동을 한다면
좀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농업을 선택하게 됐고
그 부분에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농축액 등 도라지 가공품을
생산하는 업쳅니다.

이 업체의 제품은
한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내로라하는 전국의
도라지 가공품 1만5천 개를 제치고
탑3를 독차지했습니다.

도라지 농사를 직접 지으면서 가공까지
연결해 가치를 스무 배 이상 높였습니다.

그 주인공은
서른 다섯 살 청년 농부 박민철 씨.

[INT 박민철(35)/산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
수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홍콩이나 베트남 쪽에 수출 진행하고 있고 호주에도 수출 계약이 돼서...]

농업에 미래가 있다고 믿는 청년 농부들이
농업의 비전을 바쒀놓고 있습니다.

JTV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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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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