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7명 확진..."연휴, 이동 자제" 호소"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 감염되더라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인데요.
김제시와 부안군은 거리두기 3단계를
22일까지 연장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흘간의 연휴가
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이틀 전, 첫 확진자가 나온
전주의 한 마사지업소입니다.
외국인 종사자 3명에 이어
내국인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이곳을 찾은 손님 20여 명을
검사했는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
전주에서는 일가족 5명이 감염됐는데
40대 한 명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중증환자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소견이 상당히 좋지 않기 때문에 중증 환자분들을 돌봐드리는 병원으로 바로 모시는 게 좋겠다 해서...]
무주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3명이 감염됐고,
남원의 한 어린이집 사회복무요원이 감염돼 원아와 교사 등 40여 명 모두가 검사받고 있습니다.
이 사회복무요원은 밤에 유흥시설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온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주의 20대와 군산의 30대는
접종을 마친 뒤 감염됐습니다.
전주 등 8개 시군에서 어제 27명,
오늘도 오전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김제시와 부안군은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22일까지 연장했습니다.
22일까지 3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은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혁신도시 등
모두 6곳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며칠 이동 안 하고 참는 거 피로감이라고 이야기하시면 안 됩니다. 대한민국 절체절명의 순간입니다. 살리셔야 됩니다.]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흘간의 연휴가
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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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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