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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가족 감염'...직계도 4인까지 제한

2021.08.09 20:30
코로나19 4차 유행이
한여름 땡볕 만큼이나
연일 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7,8월 휴가철의 이동과 만남을 통해,
전파 경로도 복잡해지고
그 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틀간 40명이나 새로 확진됐는데
아니나 다를까, 상당수가 휴가철 가족
모임에서 비롯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직계가족의 모임 인원도 4명으로 제한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트랜스]
지난 4일, 함께 계곡을 찾은
군산의 가족 7명이 코로나19에
연쇄 감염됐습니다.

이후 다른 가족과 지인까지 더해
모두 9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랜스]
부산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전주의 40대도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함께 여름휴가를 보낸 아내와 자녀, 지인도 확진됐습니다.

휴가철 가족간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이틀간 전북에서는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군산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전주 9명, 정읍 6명, 익산과 김제가
각 2명씩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타 지역의 자녀분들이, 또는 타 지역에 다녀오신 분들이 가족들의 모임으로 해서 대부분 확진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족간 감염이 잇따르자,
거주 공간이 다른 직계 가족모임은
4명으로 제한됐습니다.

타 지역에서 확진된 자녀와 접촉한
군산의 90대, 순창의 80대는
백신 접종 완료 후 감염됐습니다.

전북의 돌파 감염은 21건으로 늘었는데,
방역당국은 접종 완료자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한 경우
격리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확진자가) 델타 변이가 확인되기 전에는 자가 격리, 델타 변이를 비롯해서 변이 바이러스가 아닌 기존의 유행주인 경우에는 수동감시로...]

정부가 다음 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의 경우
초중고등학교 전면등교를 허용함에 따라
3단계인 전북은
2학기에 대면수업이 실시됩니다.

만약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될 경우
학교별로 3분의 2까지 등교가 가능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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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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