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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으로 학습 결손 심화됐다"

2021.05.17 20:43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으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이 심화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시민단체가 학생,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인데요.

실제 학력이 얼마나 하락했는지에 대한
교육청의 지표조사가 시급합니다.

조창현 기잡니다.


학생 천여 명에게 온라인 수업 때
학습 이해도를 물었습니다.

(cg) 학생 10명 중 4명은 수업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는 학생은
20%에 불과했습니다.//

온라인 학습이 공부 집중에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은 절반에 달했습니다.

가정 환경이 온라인 학습에
큰 영향을 줬다는 설문결과도 나왔습니다.

돌봐줄 어른이 없을 경우
수업 이해도와 집중력, 자기주도 학습
습관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int) 이항근(교육자치연구소 대표):
:이것은 온라인 수업이 가정환경이 다른
학생들에게 학습 격차를 불러온다는
간접적인 확인입니다.]

온라인 수업은 교우관계 등
사회성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데
방해됐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온라인 수업은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교사는 쌍방향 수업의 미비로
학습 피드백 과정이 제대로 안된 점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습니다.

[(int) 권혁선(전주고 교사)
:선생님들마다 대처하는 방법이 다르다보니까 학생들도 힘들었던 게 사실이고 학교에서도 (수업방법이) 너무나 다양하다보니까 대처하는데 힘들었지 않았나..]

학부모들은 이전에 비해 사교육비와
식비가 늘어 부담이 커졌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 수업이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 인식조사라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실제 기초학력이 얼마만큼 하락했는지,
중하위권의 비중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등에 대한 지표조사가 교육청 차원에서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jtv뉴스 조창현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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