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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인데 저온 피해...내리 4년째

2021.04.26 20:55
완연한 봄 기운이 느껴지는 4월인데
농촌에서는 이상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합니다.

벌써 4년째 같은 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다래가 냉해를 입어 잎이 새까맣게
말라 죽었습니다.

손으로 비비면 가루처럼 부서질 정도로
바짝 말라 있습니다.

INT 이인범/순창군 쌍치면 둔전리
아침에 나오니까 눈 온 것 처럼
서리가 차 유리에 끼어있더라고요 그래서 나무에 와서 보니까 이미 이파리가
다 얼었더라고요

속상한 농민은 다래 줄기를
몽땅 뽑아 버렸습니다.

이달 중순에 심은 담배 모종도 피해가
심각합니다.

잎 끝이 누렇게 색이 변해 있고
속눈이 나오지 않아 더 이상
자라지를 않습니다.

INT 김영도/쌍치면 전암리
담배는 (추위에) 강해요 영하로 떨어져도 담배는 강하거든요 (다른 해는)
이렇게 까지 심하지 않았어요

모종을 구할 수가 없어서 복구도 불가능한
상탭니다.

지난 1월 극심한 추위를 겪은 블루베리는
이달 이상저온까지 겹쳐 사실상 수확이
불가능해졌습니다.

INT 황학연/순창군 쌍치면
올해 추위로 인해서 몽땅 다 손실이 와서 전혀 과실로서는 기대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달 중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지역이
적지 않습니다.

진안이 영하 2.2도, 장수가 영하 1.8도,
순창이 영하 0.2도 등입니다.

이 때문에 모종과 꽂이 핀 과수 등
4백4농가, 265헥타르가
저온 피해를 입었습니다.

(CG)
문제는 벌써 4년째,
4월에 이상저온이나 서리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점입니다. (CG OUT)

기후변화로 이상기후와 이로 인한 피해가
일상이 되고 있어서 피해를 막기 위한
기술적,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입니다.JTV 전주방송(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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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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