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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황사 '주의' 발령... 학교 야외 수업 금지

2023.04.12 20:30
올 들어 처음으로 오늘 전북에
황사 '주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하루 종일 대기가 황사에 잠겨
활동하기 힘드셨을 텐데요

학교의 야외수업이 금지됐고,
일부 학교는 현장 체험학습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소 같으면 학생들이 뛰어다녀야 할
초등학교 운동장이 한산합니다.

중국발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로
야외 체육수업이 금지되면서
학생들은 강당에서 체육수업에 참여했습니다.

[한송우/전주 서신초 4학년:
오늘 축구를 할 수 있는 날인데 이 미세먼지랑 황사 때문에 축구를 못 했거든요. 그래서 그게 조금 아쉬웠었던 것 같아요.]

이 학교는 지난달 개학 이후
미세먼지 때문에 열흘 동안
야외 체육 수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엄기백/전주서신초 체육 교사:
3~4월 같은 경우에는 항상 이렇게 미세먼지가 나쁜 경우가 많아서 밖에서 할 예정이었던 체육 활동들도 대체로 실내에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올 들어 처음으로 황사 '주의' 경보가
발령되면서 오후 한때 군산의
미세먼지 농도는 올해 최고치인
세제곱미터당
526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미세먼지가 최악의 수준을 보이자
전북교육청은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전주의 일부 초등학교는 현장 체험학습을
도중에 중단해 학생들이 학교로
되돌아오기도 했습니다.

[한성하/전북교육청 대변인:
현재는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인데요. 이 주의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학교에서는 이런 주요 조치사항들을 이행하도록 안내하였습니다.]

전북교육청은 황사 '주의' 단계가
이어질 경우, 학교장 재량에 따라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휴업하도록
권고했습니다.

JTV 뉴스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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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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