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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푸드 2년 연속 적자... 자구 노력 시급

2023.04.05 20:30
전주시가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겠다며
지난 2016년부터 전주 푸드에
해마다 20억 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해왔는데요

2020년부터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정확한 경영 진단과 자구 노력이 시급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 푸드는 농산물 직매장 운영과
공공급식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흑자를 냈지만, 2020년에는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전주시가 27억 원의 출연금을 12억 원으로 줄이자 8억 원의 적자를 낸 것입니다.

2021년에도 적자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저희는 출연금이 줄어가지고 그쪽 재정적인 데이터가 적자로 나온 거고요.
판매 관리비는 큰 영향은 없다고 보고 있는데요."

2019년까지 4년 동안 해마다 4억 원에서
7억 원 안팎의 흑자를 냈다고 하지만
전주시의 출연금을 빼면 적자나 마찬가집니다.

더구나 고정비가 꾸준히 늘고 있어,
적자 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전주 푸드보다,
3년 먼저 운영을 시작한 완주 로컬푸드는
완주군의 지원을 받지 않고도
2020년부터 매년 2, 3억 원 규모의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

과감한 자구 노력에 따른 결과입니다.

[한상훈 완주 로컬푸드 사무국장 :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농가 레스토랑이나
소이푸드 공장 그 부분을 과감히 정리했고요. 더불어서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농산물의) 계획생산을 통해서 효율적인
관리를 해서 이익이 나왔습니다.]

전주 푸드가 설립된 지 8년,

출연금을 줄이면 적자를 내는 취약한
경영구조를 바로잡기 위해서
정교한 경영 진단을 바탕으로 한
사업 조정 등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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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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