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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우체국 폐지에 '반발 확산'(자막대체)

2020.03.08 01:00
생활 속 깊이 자리 잡은 동네 우체국이 사라지면 불편이 클 수 밖에 없는데요.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정사업본부가 동네 우체국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진형기자입니다. 36년 된 군산 구도심의 한 우체국입니다. 최근 동네 우체국에 대한 합리화 사업에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주민들이 반대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선봉 군산시 신풍동 이 지역에는 은행이나 우체국 같은 게 없으니까 이 지역에서는 꼭 필요해요. 이게 없어지면 안돼요. 군산시의회도 폐지 대상 동네 우체국이 4곳에 이른다며, 반대 건의안까지 채택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가 적자폭이 커지자 직영하는 동네 우체국을 정리하는 합리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cg in) 2014년에도 우정사업본부가 합리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북 지역 10곳의 동네 우체국이 사라졌습니다. 6년만에 또다시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84곳 가운데 절반인 42곳이 2023년까지 민간위탁으로 넘어가거나 폐지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cg out) <싱크>전북지방우정청 관계자 그것으로도 부족한 상황이 된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누적되고 그러다보니까, 가장 큰 비용인 인건비 절감효과가 있는 겁니다. 전북지역에 우체국이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 1896년, 긴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말로 전할 수 없는 사연을 전달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때로는 예금과 보험을 취급하는 생활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밀려 점차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지만, 일방적인 구조조정보다는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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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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