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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후 만났다면..."접촉자 아니다"

2020.03.20 01:00
마스크 착용의 실효성을 놓고 여전히 찬반 논쟁이 뜨거운 게 사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보건당국은 전북의 10번째 확진자와 만난 사람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면 2주간 자가격리됐을텐데 적어도 그런 가능성을 없앴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전북의 10번째 확진자를 만난 뒤 자가격리된 사람은 모두 25명입니다. (CG) 의료진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가족이 7명, 헬스장 관계자 4명입니다. 이 가운데 의료진과 가족은 밀접 접촉자라 마스크 착용 여부와 상관 없이 자가격리됐습니다. 헬스장에서는 환자와 헬스장 관계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4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CG) 또 다른 접촉자들은 마스크를 써서 자가격리되지 않았습니다. 환자는 지난 13일과 17일 완주군 소양농협을 방문했을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농협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해 자가격리 2주라는 불편에서 벗어났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소양농협) 직원 관계자들이 전원 다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내린 결론이 (마스크를 착용해) 접촉자가 아니다... 환자는 또 지난 9일 등 나흘에 걸쳐 약국을 찾았는데, 이 때는 환자와 약사 모두 마스크를 써 역시 약사를 자가격리 대상에서 뺐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침방울이) KF94 마스크를 통과할 수 없습니다. 앞에서 아무리 환자가 기침해도 (침방울이) 환자가 쓰고 있는 KF94(마스크)를 통과할 수 없고, 앞에 계신 상대방의 마스크도 통과할 수 없는 겁니다. 마스크 착용은 남에게 강요할 수 없는 선택과 관점의 문제로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 게 좋습니다. 전라북도는 다만 여러 사람을 만나는 밀집시설 종사자라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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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chul415@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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