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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시설 67곳 '강제 폐쇄'

2020.02.26 01:00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천지 교회 등 관련 시설에 대해 강제 폐쇄와 집회 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감염병을 막기 위해 종교시설이 강제 폐쇄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에 있는 신천지 교회입니다. 도청 공무원이 출입문에 시설 폐쇄 스티커를 붙입니다. 전주 도심에 있는 신천지 교육센터에도 시설 폐쇄와 집회금지 명령 처분서가 부착됐습니다. 05:33-55:40 국철인/전라북도 문화유산과장 "상황이 너무나 엄중하고 그래서 일단 법령에 있는 처분을 먼저하고 저희가 (신도 명단)자료를 넘겨받으면 후속 조치를 하려고 합니다."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14일간, 시설 폐쇄와 집회가 금지되는데 이를 어기면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스탠딩 "이처럼 시설 강제 폐쇄와 집회금지 명령이 내려진 도내 신천지 관련 시설은 교회와 교육센터 등 모두 67곳에 이릅니다." 전라북도는 코로나 19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병을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시설이 강제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출동했지만 현장에 신천지 신도가 나타나지 않아 폐쇄 조치는 순조롭게 이뤄졌습니다. 신천지 측은 이미 지난 18일부터 교회를 자진 폐쇄했다며 정부의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전주교회 관계자(음성 변조) "상황이 불가피한 상황이면 받아들이고 같이 협조해서 해야죠." 도내에는 신천지교회 신도가 만 천 8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정확한 명단이 입수되는데로 이상 증세가 있는지, 대구 방문 경험이 있는지 등을 파악해 바이러스 검사 대상을 추려낼 계획입니다. JTV NEWS 정원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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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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