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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따가운 시선...우울증 호소(대체)

2020.02.10 01:00
전북에는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30여 명이 자가격리 중에 있습니다. 이웃을 위해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14일 동안 독립된 공간에서 갇혀 지내야 하는 사람들의 고충을 들어봤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북지역에는 신종 코로나 때문에 자가격리 중인 시민은 30명이 넘습니다. 이들이 지켜야 하는 생활 수칙이 있습니다.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격리 기간 동안 외출을 하면 안됩니다. 또 집에서도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지내야 해 큰 스트레스가 되고 있습니다. CG IN) (신종 코로나 격리자/음성대역) 친구도 만나고 외출도 하고 싶은데 바깥 활동을 전혀 하지 못해 정신적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생길 것 같습니다. OUT)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보름 가까이 가게를 비워야 해 경제적 어려움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CG IN) (신종 코로나 격리자/음성대역)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직원들만 식당에 나가 있으니까 신경이 쓰이고 매출이 떨어질 까 걱정도 되고요. OUT)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가 격리 조치를 따르고 있지만 주변의 따가운 시선도 감당하기 쉽지 않습니다. CG IN) (신종 코로나 격리자/음성대역) 주변 시선이 거북해 현재 주변과 전혀 소통이 없습니다. 전화도 안 받고 안 하고요. OUT) 그러나, 격리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CG IN) (신종 코로나 격리자/음성대역) 매일 산에 갔었는데 해제가되면 가고 싶고요, 노인정에도 놀러가서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도 만나고 싶고요 OUT) 전북지역 33명의 자가격리자는 오는 17일까지 순차적으로 격리가 해제됩니다. 자가격리에 따르는 시민들의 희생에 전북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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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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