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원룸 거주 유학생...자가격리 '구멍'

2020.02.10 01:00
방학을 맞아 고국을 찾았던 중국인 유학생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유학생은 잠복기인 2주간 격리가 가능하지만 원룸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이 훨씬 많아서 이들에 대한 관리가 시급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북대 중국인 유학생은 천 63명, 도내에서 가장 많습니다. 기숙사 한 개 건물을 통째로 비워 중국에서 돌아온 유학생 14명을 2주간 격리하고 있습니다. 다른 학생과 접촉을 막기 위해 끼니 때마다 방까지 도시락을 배달해줍니다. 53:38-53:45 왕진/중국인 유학생.전북대 박사과정 "(학교에서)식사를 제공해주시고 또 마스크도 나눠주시고 잘 챙겨주셨어요. 마음이 정말 편하고 안심이 돼요." 스탠딩 "문제는 대학 기숙사 대신 원룸이나 하숙집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입니다." CG IN 현재 도내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은 3천 4백여 명, 이 가운데 2천 7백여명이 중국으로 나갔다가 지금까지 303명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은 19명에 불과하고 이보다 열 배 이상 많은 233명이 원룸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CG OUT 가급적 2주간은 집에 머물러 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일일이 도시락을 배달해주거나 감시할 수 없는 형편이다보니 바깥 활동을 막을 수도 없습니다. 02:29- 00대학교 관계자 "저희가 강제로 나가지 말라고 할 수는 없거든요. 외출할 때는 항상 마스크 쓰고 다녀라, 이런 정도죠." 대책이라곤 보건소와 연계해 전화로 상태를 물어보는게 전붑니다. 33:47-33:57 김용만/전라북도 자치행정국장 "시군 보건소와 함께 협력해서 하루 두차례씩 체온을 점검하고 있고, 직통연락체계 등을 유지해서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데..." 도내에선 더이상 추가 확진자와 접촉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개강을 앞두고 중국에서 돌아올 유학생 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
퍼가기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