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유기견 여전...단속은 미흡
정부는 등록을 의무화 했습니다.
반려견 유기를 막자는 취지인데요,
등록되지 않고 버려지는 반려견이 여전하고, 단속은 미흡합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지자체가 민간에 맡겨 운영하는
유기동물재활센터.
성인 허리까지 닿는
대형견 한 마리가 들어옵니다.
며칠을 굶었는 지,
갈비뼈가 앙상하게 보일 정도로
말랐습니다.
버림을 받은 건데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주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최범귀/늘봄 유기동물재활센터장:
제가 데려온 그레이트 데인도 지금 동물등록이 안 되어 있어요.
동물등록을 해야 이 아이가 주인을 찾아가는데, 버릴 것을 내재하고 데리고 있기 때문에...]
[이정민 기자:
이곳에선 약 80마리의 반려견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 반려견의
공통점은 모두 발견 당시 반려동물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겁니다.]
<트랜스 수퍼>
전북의 유기견은
지난 2019년 7천800여 마리,
지난해 8천800여 마리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반려동물 등록제가
도입됐어도, 유기가 여전한 겁니다.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하지만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에서 지난 2년 동안 미등록으로
적발된 사례는 3건에 불과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주택을 직접 가서 할 수는 없고 만약에
어떤 사람이 제보를 해서 '동물등록을
안 하고 다니는 것 같다' 그런 민원이 있으면
[이정민 기자:
이곳에선 약 80마리의 반려견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 반려견의
공통점은 모두 발견 당시 반려동물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겁니다.]
<트랜스 수퍼>
전북의 유기견은
지난 2019년 7천800여 마리,
지난해 8천800여 마리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반려동물 등록제가
도입됐어도, 유기가 여전한 겁니다.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하지만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에서 지난 2년 동안 미등록으로
적발된 사례는 3건에 불과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주택을 직접 가서 할 수는 없고 만약에
어떤 사람이 제보를 해서 '동물등록을
안 하고 다니는 것 같다' 그런 민원이 있으면
저희가 시군에서 나가서 실제로 보고 안 되어 있으면 과태료 부과한다든지...]
전북에서 길러지는 반려견은
12만여 마리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등록된 반려견은 절반이 조금 넘는
7만여 마리에 불과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전북에서 길러지는 반려견은
12만여 마리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등록된 반려견은 절반이 조금 넘는
7만여 마리에 불과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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