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단독·기획

(부동산 뉴스) 아파트 가격 '하향 곡선'...엇갈리는 전망

2021-12-09
전주 신도심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각종 규제가 심해지면서
아파트 가격이 조정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반면 공급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더 크게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 에코시티에 있는
전용면적 84제곱미터 아파트입니다.

지난 4월,
6억 2천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5억 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같은 면적의 아파트도
6억 6천만 원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6억 원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
전체적으로 가격이 한 2~3천만 원 정도
하락한 상태인데요. 최근에는 급매로
나오는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전주 신도심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아파트에서는
최고가가 한 번씩 나오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분위깁니다.

전주가 조정지역으로 묶인 지 1년이 된데다 각종 규제가 심해지면서
서서히 조정을 받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길환/부동산114 호남지사장:
가격 하락에 대한 심리적 변곡점은
지난 것 같아서 향후에 가격은
계속 하락될 걸로 전망이 됩니다.
서울 쪽의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지방에
영향력이 점차 커질 것으로 봅니다.]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조정지역이 해제될 가능성은 적지만
여전히 한국부동산원의 가격 동향은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공급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만큼
일부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노동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
공급 물량이 없어요. 내년에 덕진구도 없고 완산구도 그렇고. 공급 물량이 많으면
굉장히 떨어질 텐데...(그래서) 약보합세로 갈 것이다, 큰 폭의 하락은 없고.]

끝없이 오를 것 같던
전주의 아파트 가격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는 건
아닌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퍼가기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