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임야 1필지에 4,857명 지분...또 기획부동산?
무려 4천8백여 명이
지분을 투자한 사례가 나왔습니다.
경기도의 사례인데요,
전문가들은 기획부동산 사기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북의 일부 투자자들이
수도권의 이런 땅에 투자를 하고 있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경기도의 한 임야입니다.
3백에서 4백미터 높이에 있는
138만 제곱미터로 최대 경사도가
30도에 이르는 급경사지입니다.
또 도로가 없는 맹지인데다
개발제한구역, 제한보호구역, 토지거래
허가구역 등으로 묶여 있습니다.
개발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임야의 지분을 나눠 가진
사람만 무려 4,857명이나 됩니다.
[정경범/공인중개사협회 경기북부 지부장:
"단 1%로 개발할 수가 없어요 여기는. 청계산 밑자락이고만. 여기는 개발 말도 안돼, 0.001%도 개발할 수 있는 땅이 아니에요."]
경기도의 또 다른 임야입니다.
5만 6천 제곱미터로 맹지인데다
심지어 군사보호구역인데
150여 명이 지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획부동산의 사기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저금리로
갈 곳을 잃은 뭉칫돈이
이런 땅에 투자되고 있습니다.
특히 허위 과장광고에 속은 전주시민들이
수도권에 무턱대고 투자하는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노동식/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
"전주 사람은 강원도 쪽으로, 강원도 사람은 전주 쪽으로 서로 주고받는 자기들끼리 어떤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매각을 하고 있는 상태고."]
전문가들은 여러 형태의 기획부동산이
다단계처럼 확산되고 있다며
자치단체의 실태 파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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