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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확정..5천억 원 투입

2022-08-24
군산항의 최대 현안 사업인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기획재정부 평가를 통과하면서 앞으로
5년 동안 국비 5천억 원이 투입돼
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투기장이 완공되면
30년간 안정적으로 준설토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군산항의 제1준설토 투기장인 금란도.

내항의 수심을 유지하기 위해 30년 넘게
퍼올린 흙이 쌓여 만들어진 인공섬입니다.

면적은 축구장 240여 개 크기와 맞먹는
2백만 제곱미터지만 거의 포화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은
군산항의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화면전환>

한 차례 사업이 취소되는 등
20년 가까이 어려움을 겪던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사업이 기재부의 국가 재정
사업 평가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습니다.

[강임준/군산시장:
금란도 (제1준설토) 투기장이 있습니다. 내년까지 거의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사실 제2준설토 투기장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군산항 7부두 옆
남방파제 측면에 국비 5천억 원이
투입돼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축구장 3백 개 규모인 215만 제곱미터로
공사가 끝나면 앞으로 30년간
안정적인 준설토 처리가 가능해집니다.

전라북도는 1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5천9백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경제에는 8,469억 원 상당의 생산 유발 효과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고"

사용이 끝나는 금란도는
군산 내항 근대역사문화유산지구 등과
연계한 해양레저 생태공간으로 재개발됩니다.

최근 해양수산부가 관련 용역에 들어갔고, 군산항과 장항항 상생협의체가 가동되는 등 금란도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에 이어서
제2준설토 투기장도 추진되면서
지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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