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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규모· 취소 위약금 대책 필요

2022-07-20
수학여행에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은 대규모 여행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소규모 수학여행을 권고하고 있지만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400여 명의 학생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날, 학생 10명이
자가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이때는 이미 정부가 코로나 재유행을
경고했던 시점입니다.

여행을 축소하거나 일정을 변경하는 것이 필요했지만 여행은 예정대로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해당 고등학교 관계자
"수학여행 일정을 조정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었습니다."

해당 학교는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1학년과 2학년을 분리해서
수학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400명이 넘는 학생이
두 개 숙소에서 숙박함으로써
학생들의 밀집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5월 이 학교는
수학여행 방역대책에 대해서
전북교육청의 컨설팅을 받았지만
이런 문제점은 걸러지지 못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소규모 체험학습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소규모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코로나 상황에서
항공권이나 숙박시설 예약을 취소할 경우
위약금에 대해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성화, 전북교육청 대변인
"계약 해지에 따른 학교에서 겪는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서 행·재정적 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전북 440개 학교의 수학여행이 예정돼 있어서
여행 규모부터 숙박, 교통 등에 대한
종합적인 보완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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