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단독·기획

서울학생 전북으로... 농촌유학 시동

2022-07-11
소통과 협력을 강조해 온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농촌유학으로
첫 사업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서울지역 학생들을 유치해서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를 살리는 원동력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갈수록 학생이 줄어드는 농산어촌 학교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 학생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라남도의 경우에는 지난해
1학기에 82명, 2학기에 165명의 초중학생이
농산어촌 유학을 다녀갔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제 전북에도
서울 학생들을 유학 보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전북에서도 서울 학생들이 제2의 고향을
만들면서 자연과 함께 생활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전북교육청도 농촌유학을 농산어촌과
작은 학교를 살릴 수 있는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임미성/전북교육청 교육혁신과 장학관
"지방 소멸이나 인구 급감에 따라서
아이들에게, 작은 학교 아이들에게 친구를 만들어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사업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농촌 유학을 귀농, 귀촌과 연계하기 위해선 거주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시급합니다.

기존의 체험, 휴양마을이나 마을 시설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가능합니다.

또, 임대료나 생활비 등을
어느 수준까지 지원할지도
학생 유치의 관건입니다.

[윤미례/전북도청 귀농귀촌팀장
"지원을 얼마나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농촌유학을 많이 유치하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다고 보고"]

전북교육청은
다음 달까지 서울시교육청, 전라북도와
협약을 체결하고
올 2학기에 농촌유학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JTV 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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