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단독·기획

휴양림 부지 주변 송전탑 논란

2022-07-16
김제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자연휴양림을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휴양림 부지 안팎에
송전철탑과 고압선이 있다는 지적이
뒤늦게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제시가
금구면에 짓고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모두 110억 원이 투입되는 공사로
절반 정도가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휴양림 부지 내 1개 등
부지 안팎에 4개의 송전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지 위로는 고압선이 지나갑니다.

[김근형 기자 :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이곳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거리에 고압의
송전탑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이용객 방문에 걸림돌이 될 거라는 지적이 김제시의회에서 뒤늦게 나왔습니다.

[이병철/ 김제시의원 :
(현장을) 방문해서 저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의회 의원으로서 현장을
안 보고 예산을 세워줘가지고 이런 결과가 초래됐는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김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송전탑을 옮기거나
고압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 방안을
한전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비용 확보입니다.

송전탑을 옮기는 데 40억,
지중화에는 93억 원이 들어갑니다.

김제시는
한전과 절반씩 나눠 내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전은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김제시가 모두 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임영창/ 김제시 공원녹지과장:
(한전에) 이설을 해달라고 요구를 했고요. 이설에 따른 비용 부담을 절반 정도라도
(한전에서) 해주면 저희들이 할 각오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제시가 이번에 처음으로 만드는
자연휴양림은 오는 12월 완공 예정입니다.

JTV NEWS 김근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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