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단독·기획

성범죄 의혹도...직위해제, 수사 착수

2022-07-18
최면 수사 전문가인 경찰관 관련 의혹
속보입니다.

최면 관련 민간단체에서
허가 없이 자격증 취득 교육을 하고
교육비를 받아 영리 활동했다는 의혹에
이어서 여성 교육생들에게
성범죄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경찰관을 직위해제하고
일단 자격증 발급 관련 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성범죄 관련 의혹 역시
고소 고발이 접수되면 바로 수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북경찰청 소속
법최면 프로파일러인 A 경위.

드라마 등 TV 출연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법최면과 관련한
민간 학술단체에서도 활동했습니다.

[이정민 기자:
해당 경찰관이 민간 학술단체를 운영하며 사용한 사무실입니다. 현재는 이렇게 문이 굳게 잠겨 있는 등 운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

A 경위는 단체에서
임상최면사 자격증 취득 교육을 했습니다.

수강생들이 낸 교육비는
100만 원에서 1천만 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
감찰에 착수한 경찰은
해당 단체가 발급한 자격증이
자격기본법에 따라 관련 부처에 등록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A 경위가 자격기본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CG)
또한,
허가 없이 공무원의 겸직이나 영리활동을
금지한 국가공무원법을 어긴 소지도 큰
것으로 보고 계속 감찰하기로 했습니다. //

경찰은 수사, 감찰과 동시에
A 경위를 직위해제했습니다.

성범죄 의혹마저 불거져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단체의 일부 여성 회원들은
A 경위에게 성추행 등 성폭력을 당했다고
한 방송을 통해 폭로했습니다.

[성추행 피해 주장 여성(음성변조):
보통 제안을 하는 게 이제 최면 치료를
해주겠다 혹은 최면 상담을 가르쳐주겠다. 이렇게 접근을 해요. 정말 신처럼 무슨
사이비 교주처럼 굴었다고 다들 그렇게
얘기를 해요.]

경찰은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고소와 고발이 접수되면
바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자신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대부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진은
A 경위의 입장과 반론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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