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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40억 노인일자리센터...활용방안은?

2019.11.29 01:00
부안군이 40억 원을 들여 노인일자리센터를
건립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는
처음인데요.

노인일자리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마땅한 활용 방안도 없는 상황에서
시설부터 짓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정현기잡니다.

내년 3월이면 문을 여는
부안 노인일자리센터입니다.

사무실, 회의실, 강당 등을 갖춘
3층 규모입니다.

공사는 거의 끝나가지만 이 시설을 활용해어떻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지는
막막한 상황입니다.

(CG)부안군의 내년도 노인일자리 예산은
91억 원,

이 가운데 청소를 하고 한달에 27만 원을 받는 형식의 공익형 일자리가 88%나 됩니다(CG)
이런 일자리는 노인일자리센터가 없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미옥, 부안군 사회복지과
(07:32:56-33:05)
"지금 현재 단순형 일자리보다는 좀 더
전문적인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려고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장형 일자리를 늘린다고 해도 현재
부안군엔 기반이 갖춰져있지 않습니다

우선, 일자리전문기관인 시니어클럽도
없기 때문에 단기간에 시장형 일자리를
늘린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서양열, 전주금암노인복지관장
"직접 주민들이 일 할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구체적인 고민이 병행되지 않으면
건물은 그 의미를 다할 수 없는 지점이 있기 때문에"

전라북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노인일자리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부안군이 처음이지만
건물만 지어놓고 놀리게 될 가능성이
작지 않습니다.
JTV뉴스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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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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