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1인용 헬리콥터도 가능"

2019.11.19 01:00
가볍고 강도가 센 탄소섬유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최근엔 1인용 헬리콥터까지 개발됐는데,
탄소섬유 복합재 개발이 무궁무진해
이 사업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세계 탄소시장의 현 주소를 볼 수 있는
국제탄소 페스티벌입니다.

나무로 만든 것보다 3배나 가볍다는
레저용 카누와 최신용 드론에 이르기까지
탄소섬유로 만든 수백여 가지의
최신식 제품이 전시됐습니다.

탄소섬유로 만든 자전거는
두 손가락만으로도 가볍게 들 수 있습니다.

호주의 한 개발팀은
탄소섬유의 가볍고 튼튼한 점을 활용해
이제는 1인용 헬리콥터까지
개발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안드레 두아테/호주 ACS 사업개발 매니저:
기존의 철로는 가벼운 제품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탄소섬유와 탄소섬유 복합재로 디자인하면 가벼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해법을 얻게 됩니다. 가벼운 구조를 통해 1인용 헬리콥터 부품이 가능합니다.

철로 만들었던 기존의 교량을
탄소섬유로 만들면
건축기간과 인건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정흥진/전주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교량을 탄소섬유로 만드는 거예요. 기존 교량보다 건설기간은 1/3 정도 줄고 중장비가 필요없고 2~3명의 인력으로만 교량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겁니다.

정부는 탄소산업의 미래가 밝다고 보고
탄소 전문인력을 8천 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민문기/산업통상자원부 탄소나노팀장(서기관): 향후 10년간 탄소 관련 전문인력을 8천 명 이상 양성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서 전북도내에 있는 탄소공학과 관련된 학부과정도 운영을 확대하고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탄소섬유 국산화는
지난 2011년 효성 전주공장에서 이뤄졌지만 그동안 인력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효성이 2028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탄소복합재 시장의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탄소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투자와 개발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퍼가기
김철 기자 (chul415@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