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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키우면 만족도.행복감 높아져"

2019.08.27 01:00
애완동물처럼 곤충을 키우면
어린이는 정서가 안정되고
노인은 우울감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학교에서도 응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교에서 곤충을 키우며 생활한 초등학생은
생활 만족도와 행복감이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초등학교 과학교실이 시끌벅적합니다.

학생들이 유심히 관찰하고 있는 것은
호랑나비의 애벌렙니다.

애벌레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떤 것을 먹는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인터뷰) 김연우 / 만성초 3학년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알도 보고 애벌레도 보고 나비도 보고 하니까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농촌진흥청이 호랑나비를 키운 학생들과
키우지 않은 학생들을 비교한 결과,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CG 시작)
생활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감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또 침을 통해 스트레스 정도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G 끝)

호랑나비를 눈으로 보고 만져보면서
인지능력도 20% 이상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정세령 / 만성초 3학년
"날려보낼 때는 잘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정말 헤어지는 게 조금 아쉬웠어요."

(인터뷰) 김성현 / 곤충산업과 연구사
"요즘 도시화, 산업화로 곤충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들이 곤충을 쉽게 접하고 더 좋아하는 부분을 만들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은 이번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곤충 프로그램 책자를 제작해
초등학교와 곤충 교육농장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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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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