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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국가산단 '화학물질 유출'...주민 악취 고통

2019.08.18 01:00
어제 밤 군산 국가산업단지의
우수로에 폐기름으로 보이는 화학물질이
유출됐습니다.

코를 찌르는 악취 때문에
주민들이 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군산시는 일단 산단내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군산국가산업단지의 우수로에서
흡착포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밤 사이,
약 1킬로미터의 우수로에 폐기름으로
보이는 화학물질이 흘러들었습니다.

유출된 양은 20톤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물질은 강한 휘발성 냄새를 내뿜어
부근 주택가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INT: 부근 주민
(05:19:00-02, 05:19:05-07)
05:19:10-15)
"너무 심하게 났어요 냄새가,
큰일 난 줄 알았죠 다들,
여기 앞에서 장사하고 있는데 다 문 닫고
도망가려고 했어요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익산화학방재센터의 조사에서
폐기름 또는 재활용된 기름으로 보이는
이 물질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에틸렌 옥사이드 등의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군산시는 산업단지내 공장과 연결된
우수관의 시료를 채취하는 등 산단내
업체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 신혜미, 군산시 환경정책과
(05:13:35-47)
"오식도, 소룡동 일대 우수관로를
전부 조사하고 있거든요. 조사를 하고 있는데 정확하게 어디 업체다는 것을 아직
밝혀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군산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외부업체가 탱크로리를 들여와
폐기름을
폐기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국가산업단지내 도로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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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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