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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개막...독립.예술영화 향연

2024.05.01 20:30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지금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조금 전부터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는 10일까지 열흘 동안
43개 나라에서 출품된 230여 편의 작품이
영화팬들을 찾아갑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관람객 맞이에 분주한 전주 영화의 거리.

곳곳에 붙은 영화 포스터가 축제 분위기를
더합니다.

영화제를 즐기기 위해
개막일에 맞춰 멀리서 전주를 찾은 연인도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김동현.황윤하 / 서울특별시 양재동:
그냥 극장에서 상영하는 그런 영화가
아니라 독립영화를 많이 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걸 기대하고 왔습니다.]

열흘 동안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43개 나라에서 출품된 232편.

[최유선 기자:
올해 영화제에서는 82편의 영화가
세계 최초로 공개됩니다.
지난해보다 16편 더 늘었습니다.]

개막작은 세계적인 영화감독
미야케 쇼의 '새벽의 모든'으로
일본 작가 세오 마이코의 소설을
영화로 담아냈습니다.

공황장애와 월경 전 증후군으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남녀가
우정을 나누고 연대하는 과정을 그려내
호평을 받았습니다.

[미야케 쇼 / 개막작 '새벽의 모든' 감독:
자기 마음처럼 살 수 없는 사람들이
일본에도 굉장히 많거든요.
이러한 사람들의 문제를 영화를 통해서
우리가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제1회 개막작인
홍상수 감독의 '오! 수정'과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 등 모두 10편의 영화도
디지털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만의 거장 차이밍량 감독이 선보이는
'행자 연작' 10편도 화제작으로 꼽힙니다.

[문석 /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기존의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영화들이 많고요.
모두가 좋아하는 픽사 영화 11편과
오케스트라 공연 같은
행사까지 있기 때문에...]

'우리는 늘 선을 넘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거리 공연과 골목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과 시민을 찾아갑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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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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