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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감소...땅값 상승에 발목

2024.03.03 20:30
도내에 정착하는 귀농인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땅값이 상승해 농지 구입이 어렵게 되면서
귀농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증가세를 이어왔던 도내 귀농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CG) 지난 2021년에 정체를 보이더니
2022년에는 19%인 291가구가 줄었습니다.

8년 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CG OUT)

귀농인구가 줄어든 데는 농지 가격 상승이
큰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cg in)
도내 개별 공시지가는 해마다 5% 넘게
상승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9%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귀농 인구가 몰리는 군 지역의
경우, 장수와 순창, 부안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상승률이 두드러졌습니다.
cg)

결국, 농지 구입 비용이 올라가면서
부담이 커질 뿐만 아니라
농업의 채산성을 맞추기도 어려워
발목이 잡힌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현인 귀농인 :
가격이 높기 때문에 이제 소규모 농장이
될 거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수익도 어쩔 수 없이 조금 적어질 수밖에 없긴 하죠.]

때문에 귀농인구의 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농산물 가공, 유통, 체험 등
도시민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귀농 모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영모 / 전북연구원 :
영농을 탐색하고 농촌에서 가공 체험 또
문화 등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활동의 공간을 지자체가 만드는 것이 귀농을 촉진하는 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인구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기존 귀농 정책의 다양화와 고도화 등의
질적인 전환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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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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