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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안 협상 무산...내일 성사될까

2024.02.28 20:30
임시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오늘
선거구 획정안을 둘러싼
여야간 협상이 또 결렬됐습니다.

여야는 내일 본회의가 열리기 전에
정개특위를 열어 협의를 재개하기로
했는데요,

전북 의석수 10석이 유지되는 획정안이
최종적으로 합의될지 주목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종일 막바지 담판을 벌였습니다.

양측은 전북 10석 유지와 비례 1석 축소,
부산 1석 축소 등을 놓고 밀고 당겼지만
끝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비례대표 1석 양보하고 (강원 등) 경계
조정한 합의안 가지고 처리하자고 요구를 했습니다만 부산 추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다시 획정위 안대로 하겠다고
협상을 파기하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부산 선거구 일부를 조정하는
국회의장 중재안을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했는데 오히려 국민의힘이 이를
뒤집었다는 겁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정개특위 간사 :
자기 입장을 일방적으로 번복하면서 마치 민주당이 협상을 깬 것처럼 후안무치하게 적반하장식으로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유감을 표하고.]

여야는 국회 본회의가 열리기 전인
내일(오늘)오전 10시 다시 정개특위를 열어 획정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 무산될 경우
선거구 획정은 2월을 넘겨, 3월에 다시
임시국회를 소집해 처리해야 합니다.

전주상공회의소는
전북의 의석이 줄면 정치 역량이 위축되고 지역소멸이 가속화하게 될 거라며
10석 사수를 촉구했습니다.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정개특위에서 축소 위기에 놓인
전북의 1석이 되살아날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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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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