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도로 곳곳 '포트홀'... 6년간 3,500여 건

2024.02.26 20:30
해빙기가 다가오면서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6년간 도내 고속도로에서 3천 건이
넘는 포트홀이 발생했는데요
전문가들은 도로 포장재를 바꿔보는 등의
적극적인 대책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왕복 6차로 도로에
큼지막한 포트홀이 눈에 띕니다.

차량마다 깊이 10cm 남짓한
포트홀을 아슬아슬하게 피해 갑니다.

[ 김학준 / 기자 :
가까이에서 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크고 작은 포트홀 세 개가 한곳에 몰려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3,500건이 넘는
포트홀이 발생했습니다.

[ 유기철 / 택시 기사 :
신경도 많이 쓰이고 고속으로 지나갈 때
타이어 펑크가 날 염려도 있고... ]

일반 도로까지 포함할 경우
더욱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 김창민 / 자동차 공업사 대표 :
해마다 저희 쪽에 오시는 고객 분이 이야기가 계속 나오세요. 이렇게 이렇게 해서
수리를 했었다 보상을 받았었다. ]

지난 설 명절 동안에는 전주시에
하루 평균 50건의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순찰을 하며
주요 도로 위주로 복구를 하고 있지만,
범위가 넓어 작업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 전북자치도 관계자 (음성 변조) :
민원 들어오는 대로 가면서 보이면 바로 즉시 보수하고 저희 직원들도 이제 순찰을 항상 수시로 나가고 ]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조치가 아닌 근본적인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임채홍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 (아스팔트가) 물에 좀 더 약한 구조이기 때문에 포트홀이 (자주) 발생하는 그런 데들은 포장재들을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

날씨가 풀리면서 포트홀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대책과 함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퍼가기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