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일부 학년에
입학금과 학습비를 주는 '전북 에듀페이'를 도입했는데요.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전북 에듀페이.

학용품 구입이나 학원비, 문화체험 같은
교육 목적에만 쓸 수 있습니다.

[정순화/초등학생 학부모:
가계에서 가장 큰 비용 지출 부분이
교육비 부분인데요. 이제 이렇게
교육청에서 그런 부분을 신경 써주시다면 일단은 든든하고요.]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초중고등학교 전체 학생으로 확대됩니다.

(CG)
지난해 초등학교 신입생에게만 줬던
30만 원의 입학지원금을
중,고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합니다.

또, 초중고 전체 학생에게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 명목으로
최대 30만 원을 지원합니다. //

학교밖 청소년에게도 매달 10만 원의
학습비 지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노경숙/전북자치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서
도내 모든 초중고 학생들한테 지원하는
단계별 교육비입니다. 그래서 매년
지원할 계획으로...]

전북자치도교육청은
기존 선불카드를 중고장터에 내다파는 등
부정사용을 막기 위해 지급방식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임경희/전북자치도교육청 학교안전과 팀장: 체크카드 방식으로 카드를 바꿨는데요.
교육이 아닌 그런 목적에 사용되는
경우에는 페널티를 적용하는 시스템도
같이 병행해서...]

전북자치도교육청은
다음 달까지 에듀페이 신청을 받아서
4월부터 지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학교 밖 청소년의 30%는
아예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홍보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